미래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 힘’으로 결정...다음달 2일 최종 의결 예정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8-31 14: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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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 힘'으로 결정 내렸다.(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 힘'으로 결정 내렸다.(사진=KBS News 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으로 ‘국민의 힘’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당명은 다음달 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31일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온라인 의원총회에서 새로운 당명을 ‘국민의 힘’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당명 공모 과정을 진행하여 선정된 단어 등을 반영한 당명 최종 후보를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했다. 최종 후보로는 ‘국민의 힘’, ‘한국의당’, ‘위하다’ 등이 올랐다.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당명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이 제안된 점으로 고려하여 ‘국민의 힘’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추석 전까지 새 당명에 맞춘 로고와 여의도 당사에 입주하는 현판식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힘’이란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는 입장을 전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 힘은) 17년 전에 많은 회원들과 내가 참여하여 만든 시민단체”라며 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국민의 힘'을 새 당명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사진=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국민의 힘'을 새 당명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사진=정청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정 의원은 “생활 정치 네트워크 ‘국민의 힘’이 벌서부터 조롱당하고 있다”며 “‘국민의 짐’, ‘국민의 적’, ‘국민의 똥’, ‘사기의 힘’, ‘적폐의 힘’ 등 벌써 이렇게 댓글이 제 페북에 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사랑했던 시민단체의 이름이 더렵혀지는 것을 지켜볼 수 만은 없다”며 “미통당은 더 이상 국민의 짐이 되지 말고 국민의 힘 새 당명 도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당명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선관위는 통합당이 제출한 새 당명에 대해 유사 당명에 해당하는지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통합당의 새 당명은 다음달 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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