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정보시스템에서 ‘산사태 예측정보’, ‘산사태 위험지도’ 확인 가능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2 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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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예측분석센터(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예측분석센터(사진=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9호 태풍 ‘마이삭(MAYSAC)’의 북상으로 한반도 전역에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사태 예측정보와 산사태 위험지도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산사태 예측정보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강우 자료를 이용해 전국 토양함수지수(토양 내 빗물을 함유된 정도)를 분석, 1시간 단위로 산사태 예·경보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방자치단체는 토양함수지수가 80%에 도달하면 ‘주의보’를 발령하고 토양함수지수가 100%에 도달하면 ‘경보’를 발령한다.


산사태 위험지도는 지형, 지질, 임상 등 9개 산사태 유발인자를 분석해 전국 산지의 산사태 발생 확률을 5개 등급(1, 2, 3, 4, 5등급)으로 나눠 지역별 산사태 위험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도다.


산사태 취약 지역이나 산림 인접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통해 산사태 발생 확률 추이를 실시간 점검할 수 있다.


산사태 정보시스템은 공식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 ‘스마트 산림재해’에서 실시간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안희영 산사태예측분석센터장은 “9월 2일부터 한반도가 마이삭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토양의 수분포화량이 한계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취약지역 주민은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사는 지역의 위험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피해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삭은 2003년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낳았던 태풍 ‘매미’와 비슷한 경로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상륙 시점의 풍속은 시속 144㎞로 매미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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