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에 ‘또’ 대규모 집회 연다는 보수 단체... 경찰 “금지 통고할 것”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04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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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KBS 1TV '9시 뉴스')
(캡처=KBS 1TV '9시 뉴스')

[매일안전신문] 보수 단체가 개천절날 광화문 인근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공분을 사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자유연대, 우리공화당 산하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등은 서울 종로경찰서에 오는 10월 3일 교보빌딩 앞, 광화문 KT 건물 앞, 경복궁역 인근 등에 집회 신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단체는 참여 인원으로 교보빌딩·광화문 KT 건물·경복궁역에 각각 2000명(자유연대), 세종로와 효자 치안센터 인근에 3만명(천만인무죄석방본부)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보수 성향의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와 진보 성향의 민중민주당이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광화문 KT 건물 앞에 집회 신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는 수천명을, 민중민주당은 100명을 참가 인원으로 적어 냈다.


경찰은 이들 단체에 대해 집회 금지를 통고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10인 이상의 집회를 전면 금지하며 위반 시 법정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8월 15일 보수 단체의 광복절 집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수준으로 방역을 강화한 것이다.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4일까지 22일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선 금지 통고에도 보수 단체들이 광복절 집회와 마찬가지로 옥외집회 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개최를 강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경찰은 서울시의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처에 따라 강행 시 집결 단계에서부터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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