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언택트 시대...서울시, 전통시장·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진출 지원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9-09 11:56:37
  • -
  • +
  • 인쇄
서울시는 코로나19 언택트 시대로 생활 트랜드가 변화함에 따라 소상공인,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진출을 지원한다.(사진=중소상공인희망재단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는 코로나19 언택트 시대로 생활 트랜드가 변화함에 따라 소상공인,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진출을 지원한다.(사진=중소상공인희망재단 홈페이지 캡처)

[매일안전신문]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언택트)·온라인 소비가 일상이 되는 등 생활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다. 심지어 직접적인 접촉 없이 물건을 사거나 생활하는 사람을 일컫는 ‘호모 언택트’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9일 변화된 생활 트랜드에 맞춰 소상공인·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 경험이 많지 않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시는 대형쇼핑몰 입점 시 지불하는 판매 수수료 일부와 마케팅·홍보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상점별 쇼핑몰 제작과 맞춤형 브랜딩으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대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앞으로도 상인 스스로 온라인 쇼핑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소상공인 300개소를 선정하여 쿠팡, 11번가, 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온라인 쇼핑몰과 협의하여 전용관을 만들고 판매 수수료를 평균 2~5%가량 인하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모션과 상품 노출, 온라인 배너 등 홍보를 지원하여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4개월간 해당 쇼핑몰 내 상설관 ‘Seoul 소상공인 쏠쏠마켓’을 오픈한다. 기간에는 특별기획전을 3회 진행한다.


시는 선정된 소상공인 업체들이 계속해서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하여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상품별 상세페이지 및 온라인 업로드를 지원한다. 또 오픈마켓 운영과 마케팅 교육도 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이메일 주소 등 자세한 사항은 중소상공인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12월 중 약 5000개의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기획전’은 국내 대표 대형 온라인 쇼핑몰 5곳에서 진행되며 약 25만 장의 할인쿠폰을 지급하여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경우 현재 37개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장보기’를 올해 말까지 65개 시장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온라인 장보기’는 시장 내 각 상점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을 직접 장을 보듯 온라인 쇼핑 장바구니에 담으면 최소 2시간~당일 중 장본 상품을 모두 집 앞까지 배송해준다. 네이버쇼핑, 쿠팡잇츠, 모바일앱 놀러와요 시장 등 3개 플랫폼에 입점해 있다.


또한, 특색있는 전통시장 상점 약 100개소를 선정하여 ‘온라인 상점’도 운영한다.


‘온라인 상점’은 개별 쇼핑몰을 만들어 주고 맞춤 브랜딩을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현재 9개 시장 67개 상점을 선정하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온라인 상점’ 구축·개별운영을 지원하고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 입점을 연계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마케팅·광고비를 상점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비대면 시장 진입을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규모는 지난해 135조 원에서 올해 16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 시민들은 주당 평균 2.3회의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으며 10명 중 1명은 코로나19가 끝나도 비대면 소비를 지속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강수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