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당국 간 국장급 실무 협의체 ‘동맹대화’ 신설된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1 15:01:08
  • -
  • +
  • 인쇄
(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한미 정부가 다양한 동맹 관련 현안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국장급 실무 협의체 ‘동맹대화’를 신설한다.


방미 일정을 수행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0일(현지 시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11일 외교부는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미 관계 전반 및 한반도 문제, 지역 정세 등 다양한 주제가 테이블에 올라왔다.


먼저 방위비분담협상(SMA)에 대해 양 차관은 양국 협상 대표뿐만 아니라 양 차관 간에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상호 간 이견을 좁혀 나가기로 했다.


또 정체 상태에 있는 남북,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협력에도 공감대를 나타냈다.


외교부는 최 차관이 비건 부장관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끈기를 갖고 노력하는 것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외교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비건 부장관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에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차관은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 역할을 강력하게 해 왔음을 평가하면서 지난 3년간 한미 정상이 다져온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 정세 및 글로벌 차원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국 간 역내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의 방미는 지난 7월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비건 부장관의 방한 이후 2개월 만에 추진된 것이다.


외교부는 “최 차관이 한미 고위급 교류를 이어 나가기 위해 비건 부장관을 한국으로 초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수시로 소통하면서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