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로 불리던 '니콜라' 창업자 사퇴로 주식 폭락 예상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1 19: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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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테슬라로 불리면 수소전기차 제조사인 니콜라가 소송에 휘말리며 밀턴 CEO가 사임했다.(사진, 니콜라 홈페이지)
제2의 테슬라로 불린 수소전기차 제조사인 니콜라가 소송에 휘말리며 밀턴 CEO가 사임했다.(사진, 니콜라 홈페이지)

[매일안전신문] 제2의 테슬라로 불리던 니콜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트레버 밀턴이 사임했다.


밀턴의 사임 소식은 국내 주식시장에도 큰 충격을 던지면서 21일 주식시장에서 종목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니콜라에 투자해 그동안 시세차익을 거둔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급락했다. 한화솔루션은 전거래일보다 3150원(-7.40%) 하락한 3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2018년 자회사인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에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해 지분 6%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LG화학은 니콜라와 직접 관련은 없으나 GM과 공동개발한 배터리가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어 이날 주가가 하락했다.


GM도 니콜라에 11%를 투자해 니콜라 임원 선임권도 갖고 있다. 향후 주가가 투자자들의 관심이다.


힌덴버그 연구 보고서에 "니콜라는 조직적인 사기"라고 비난해 니콜라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 주주권 전문 소송법인 샬 로펌에게 소송을 위힘했다.


반면, 수소차 분야에서 니콜라와 경쟁관계인 현대자동차는 2.21% 오른 18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2.21% 오른 18만5000원에 마쳐 2014년 12월8일 18만5500원 이후 5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미국 시장에 수소트럭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실제 니콜라와 수소차 분야에서 경쟁사로 여겨져왔다.


니콜라는 전기 배터리와 수소전기차, 에너지저장 시스템(ESS), 수소 충전소 인프라 등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창업자 트레버 밀턴은 "GM과 전략적 제휴협약으로 공장 건설이나 공급망 개발과 같은 비용을 줄여 수십억 달러를 아낄 수 있게 됐다"며 수소차 전도사를 자처해왔다.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에서 이름을 따온 니콜라는 2014년 미국 유타주 출신 사업가 트레버 밀턴이 창업한 애리조나주의 신생 벤처기업인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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