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실종 공무원, 월북 시도하다 北 총격으로 사망...국방부 오늘 분석 결과 발표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9-24 09: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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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월북하다 북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JTBC News 영상 캡처)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월북하다 북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JTBC News 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어업지도선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하다 북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군과 정보당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씨가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 수행 중 월북을 목적으로 헤상 표류하다 실종됐다.


이후 북측 해역으로 넘어간 A씨는 북측의 원거리 피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가하고 화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측 주민에 대한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사고일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다.


앞서 어업지도선에 A씨와 동승했던 선원들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 점심시간 A씨가 보이지 않자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했으나 선상에서 신발만 발견돼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군과 해경은 같은 날 오후 1시 50분부터 이날까지 해양경찰 및 해군 함정, 해수부 선박, 항공기 등 약 20여대 구조 세력을 투입해 실종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이 포착돼 정밀분석 중이며, 실종 경위, 경로 조사와 함께 북측에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


국방부는 24일 오전 이와 관련된 분석 결과에 대해 브리핑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결혼을 해서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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