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셀트리온이 그룹사 통합을 선언하며 '공룡 제약사' 탄생을 예고했다.
셀트리온 그룹은 25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 계획을 밝혔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연구 및 생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 판매, 셀트리온 제약은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 그룹은 처음 3사 통합 계획을 밝힌 건 지난 3월이다. 그러나 구체적 시기는 못박지 않으면서 합병 시점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달 초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주들이 원한다면 내년 초 3사 통합을 추진하겠다"며 2021년 상반기 합병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날 셀트리온 그룹은 합병의 첫 걸음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설립은 서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의 현물 출자로 완료됐다.
셀트리온 그룹은 합병 배경에 대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 및 지배 구조 강화를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그룹은 2021년 말까지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의 합병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3사 합병이 완료되면 신약 개발, 생산, 판매, 유통을 한 회사가 전담하는 '공룡 제약사'가 탄생한다. 25일 기준 셀트리온 그룹 3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52조원으로 SK하이닉스(60조 3500억원)에 이어 코스피 시총 3위로 껑충 뛴다.
셀트리온 그룹은 "3사 합병을 통해 단일 회사에서 개발과 생산 및 유통, 판매까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사업의 투명성이 제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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