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국민의힘 김소연 대전유성을 당협위원장이 추석 현수막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적어 논란이다.
김 당협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지역구 현수막 게첩을 완료했다"며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앞에 내건 추석 현수막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현수막에는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라는 문구와 함께 "달님은 영창으로"라고 적혀 있었다.
이는 문 대통령 별명인 '달님'과 군대 내 감옥(영창)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되며 여권 지지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사진과 함께 "가재, 붕어, 개구리도 모두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라고 남긴 글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꼬았다는 것이다.
조 전 장관은 과거 SNS에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김 당협위원장은 반박에 나섰다.
김 당협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무슨 국가원수 모독인가. 오바들 하신다"라며 "노래가 나오는 마음만은 따뜻한 명절을 보내라는 덕담을 한 건데 상상력들도 풍부하시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김 당협위원장 현수막을 문제 삼고 나섰다.
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비판에는 비판자의 인격이 담겨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여당 소속에 앞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원수다. 금도를 지켜달라"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김 당협위원장은 2018년 민주당 소속으로 대전광역시의회 시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박범계 민주당 의원 측이 당시 선거를 도와주는 대가로 불법정치자금을 요구했다고 폭로한 뒤 제명됐다.
이후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겨 제 21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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