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소방공무원들의 화학물질 노출실태에 대한 추적 연구작업이 시작됐다. 소방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어느 정도 화학물질에 노출되는지를 면밀히 추적해서 신체건강을 관리하는 자료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국립소방연구원은 12일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 원진직업병관리재단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 코호트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신임교육을 시작하는 새내기 소방공무원 1000명을 대상으로 채혈한 뒤 앞으로 2년간 추적하면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은 현장에서 수많은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탓에 혈액 등 검체를 임용 시부터 채취해 추적하면서 분석하고 비교하는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3개 연구기관이 손을 잡고 연구에 나선 것이다.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는 바이오뱅크 인체유래물 수집관리 및 염색체 분석을, 원진직업병관리재단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생체시료 화학물질 분석과 코호트 연구 설계를 맡았고, 국립소방연구원은 대상 소방공무원의 현장활동 이력을 추적하면서 관리하고 전체 연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연구 결과는 소방공무원 현장활동이력과 특수질환 발생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데 의미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관리 정책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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