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도 다 찾아낸다" 방사선 이용 화물 검사 특허 출원 증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7 16: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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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연도별 특허출원 현황 건수 (그래프=특허청)
최근 10년간 연도별 특허출원 현황 건수 (그래프=특허청)

[매일안전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화물 내 위험물이나 금지 물품을 찾아내기 위한 방사선 검사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한 화물 검사 관련 출원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엑스선 등 방사선을 이용한 화물 검사 관련 특허는 2000년~2019년 143건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5년(2015년~2019년)간 58건이 출원돼 이전 5년(2010년~2014년, 31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특허 출원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대상별 특허출원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수화물이 45건(31%)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대형 컨테이너 38건(27%), 차량 및 차량 적재 화물 18건(13%), 일반 중·소형 화물 16건(11%) 등이 뒤를 이었다.


출원인별 특허출원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73건(51%)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국내 기업 28건(20%), 국내 연구기관 26건(18%), 국내 개인 12건(8%), 국내 대학 3건(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연구기관은 최근 5년간 20건을 출원했는데, 이는 이전 5년간 출원 건수(4건)에 비해 5배나 증가한 수치다.


화물 검사에 사용되는 방사선 종류, 검사 방식별로 보면 엑스선만 사용하는 검사 방식이 127건(89%)으로 가장 많았다. 중성자, 감마선 등을 조사하는 방식이 12건(8%), 검사 대상에서 방출되는 엑스선, 감마선 등 방사선을 검출만 하는 방식이 4건(3%)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방사선을 이용한 화물 검사에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결합된 내용의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총 9건 가운데 6건이 최근 5년간 출원됐다.


특허청 계측기술심사팀 임해영 과장은 “비대면 거래 활성화에 따른 화물 운송량 증가에 대비해 엑스선 등의 방사선을 이용한 화물 검사는 검사의 신속성과 함께 정확성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엑스선 화물 검사 관련 출원이 늘어나는 등 기술적 고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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