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광산에서 ‘갱도 붕괴’로 굴착기 기사 숨진채 발견

박효영 / 기사승인 : 2020-12-17 16: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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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강원도 삼척에서 석회석 광산의 갱도가 무너져서 40대 굴착기 기사 A씨가 목숨을 잃었다. 갱도는 광석이나 자재를 나르거나 통풍을 위해 뚫어놓은 길을 말한다.


당국(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14시 즈음 삼척시 근덕면 교곡리에 있는 광산의 지하 갱도가 붕괴됐다. 갱도 560미터 지점에서 석회석 채광을 위한 발파 작업을 마쳤고 잔석을 제거하기 위해 굴착기가 들어가는 순간 돌무더기가 쏟아져내렸다고 한다. 사고 직후 경찰, 소방, 업체 등은 장비 25대와 70여명이 힘을 모아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살리지 못 했다. A씨는 22시45분 점토질 흙과 돌에 묻힌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안전 전문가 이송규 매일안전신문 대표는 “석회석은 단단하지 않아서 갱도를 뚫어 작업을 할 때는 다른 광산들 보다 배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작업자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광산안전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른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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