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수사업소 집수장 공사 중에 ‘노동자 추락사’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03 19:46:40
  • -
  • +
  • 인쇄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구급대원들이 A씨를 옮기고 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구급대원들이 A씨를 옮기고 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매일안전신문] 2020년 12월30일 오전 11시50분 즈음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정수사업소 내 집수장에서 70대 노동자 A씨가 6미터 아래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 했다. A씨는 집수장 분말 활성탄 접촉조 공사 와중에 파이프 해체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수장은 물이 모이도록 하는 곳으로 수조의 밑면에 설치되어 있다. 배수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지상 1층에 있던 A씨는 임시로 설치했던 난간과 파이프를 해체하기 위해 지하 1층에서 다른 노동자가 넘겨주는 파이프를 받고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중심을 잃고 지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작업을 하고 있던 노동자들은 전부 정수사업소 소속이 아닌 일용직이었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 및 관리감독기관의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해서 입건할 계획이다. / 박효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효영 박효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