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LCD 생산공장’ 수소 배관 폭발로 9명 부상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31 16: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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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사고로 공장 내 집기가 심하게 부서져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폭발 사고로 공장 내 집기가 심하게 부서져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매일안전신문] 29일 16시33분 즈음 경북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LCD(액정표시장치) 유리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당 공장은 ‘AGC화인테크노코리아’였다. AGC화인테크노코리아는 하루에 65톤의 유리를 용광로에 넣고 녹여 LCD 기판을 생산해왔다.


부상자들은 현재 구미순천향병원과 강동병원에 각각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도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았다.


구미소방서는 용광로의 수소 배관 보수공사를 하던 중에 남은 가스가 폭발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노후된 가열 공정용 수소 배관을 교체하다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수소 배관의 지름은 4cm였다. 무엇보다 폭발 장소가 용광로에서 채 50미터 밖에 안 떨어진 곳이라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물론 해당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이 배관을 잠궜다고 주장하는 만큼 정확한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보수공사에는 업체가 투입한 외부 노동자 90명이 참여했는데 대부분 사고 현장에서 꽤 떨어져 있어 변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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