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도덕성 믿고 회복시켜야” 부인 강난희씨 추정 편지 확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7 15: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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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씨 이름으로 쓰인 손편지가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편지 정체를 두고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로 강씨가 쓴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편지 내용을 보면 자신을 강씨라고 밝힌 글쓴이는 "나의 남편 박원순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저는 박원순의 삶을 믿고 끝까지 신뢰합니다"며 박 전 시장의 무고를 주장했다.


글쓴이는 "40년을 지켜본 내가 아는 박원순 정신의 본질은 도덕성입니다"라며 "저와 우리 가족은 박원순의 도덕성을 믿고 회복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썼다.


편지 내용 중에는 "이번 박기사의 입장문을 본 후 저희 가족은 큰 슬픔 가운데 있습니다", "아직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구절도 있다.


편지에 언급된 박기사는 `박원순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줄임말로 보인다.


박기사는 지난해 말 박 전 시장을 추모하는 각계 인사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송경용 성공회 신부가 대표를 맡고 있고 참여연대,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재단, 희망제작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앞서 박기사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박 전 시장의 행위를 성희롱이라고 결론내린 것과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인권위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피해자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그의 삶의 역정과 가치를 추모하면서 공과 모두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편지는 6일 오후 `박원순 시장님의 명예를 지키는 사람들'이라는 그룹 계정 페이스북 등에 게시됐고, 민경국 전 서울시 인사기획비서관 등이 공유했다.


박기사 측과 서울시는 편지의 진위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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