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여름철 안전관리 강화 나선다...간부들 ‘일일 역장’ 투입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11: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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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김태균 공사 사장이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일일 역장 근무를 실시했다.(사진: 서울교통공사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서울교통공사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주요 혼잡역에 간부급 직원들을 직접 투입해 역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여름철 특별 안전관리 기간을 맞아 이달 6일부터 23일까지 사장을 포함한 처장급 이상 간부 63명을 서울 시내 주요 혼잡 역 63곳에 '일일 역장'으로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본사와 현장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역사별 운영 여건과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부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며 실제 운영 상황을 체험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 역사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많거나 환승객이 집중되는 주요 혼잡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역사를 우선 고려했다.

간부들은 역장과 함께 아침 출근 시간대 승강장 안전관리, 고객 안내와 민원 응대, 역사 시설 점검 등 다양한 역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시설 관리 상태와 비상 대응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은 영업관리시스템에 기록하고, 시설 개선이나 보수가 필요한 내용은 ERP 시스템에 등록해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아울러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도 수렴한다.

공사는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 가운데 제도 개선이나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과제는 검토를 거쳐 향후 운영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일일 역장 운영을 단순한 현장 체험이 아닌 실질적인 문제 해결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본사와 현장 간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일일 역장 근무를 통해 경험하며 확인한 개선사항과 직원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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