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맡았던 탤런트 박은수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 받은 후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돼지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박은수의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수는 "일하는 거 이외에는 찍을 게 없다"며 "그것도 괜찮으면 찍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거짓말할 이유도 없고 가식으로 할 이유도 없다"라고 말했다.
돼지 농장에서 일당 10만 원을 받는다는 박은수는 "제 몸을 반성시키고 제 머리를 반성시키는 의미에서 여기 와서 고생하는 거다"며 "먹고 살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남들 받는 만큼 받고 또 그 한도 내에서 먹고 자고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은수는 연기를 그만두고 일당을 받으며 일하는 것에 대해 구치소 출소 이후 주변 시선이 두려웠다며 "내 몸과 머리를 반성시키는 의미에서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은수는 지난 2009년 6월 지인에게 “영화사를 설립하려고 하는데 투자해 달라”며 “아들을 영화나 드라마에 나올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해 30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은 박은수가 인테리어 공사를 맡길 당시 채무가 3억여원에 이르고 별다른 재산이 없는 상황에서 공사비 지급을 못 할 수 있는 사정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은수는 구치소 생활 이후에 대해 “세상 안 가보던 데도 가봤다"며 "구치소를 나왔는데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박은수는 "옛날 '전원일기' 때부터 이미지가 깨끗하고 사람들이 다 좋아했는데 어떻게 얼굴을 들고 그 분들한테 나가겠느냐"며 "일부러 방송을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너무 분하고 억울하다”면서도 “어딜 가도 사연이 있고 이유가 다 있고 가만히 생각하니까 그야말로 자업자득이구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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