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공포증’ 깬 류현진... 6.2이닝 7K로 시즌 첫 승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4 11:24:15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의 류현진이 ‘천적’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삼진 7개(피안타 4개)를 솎아내며 6-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7회 초 1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인정돼 자책점은 제로(0)로 기록됐다.


류현진은 1회 초 첫 타자 DJ 르메이휴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저지를 땅볼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5회까진 원맨쇼 모드였다.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간 류현진은 5회 1사 이후 애런 힉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루그네도 오도어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막았다.


6회 위기가 찾아왔다.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긴 류현진은 제이 브루스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득점권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이번엔 스탠튼에게 투수 땅볼을 끌어내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7회 2사 3루 상황에서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포구 실책으로 산체스가 홈을 밟은 뒤 불펜과 교체됐다.


토론토 불펜은 8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6-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 더 달아나며 7-3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로 시즌 평균 자책점(ERA)이 1.89까지 내려갔다. 전체 구종의 절반(55%)이 커터·체인지업이었고, 최고 구속은 92.4마일(시속 149㎞)이었다.


류현진이 이날 경기로 빅리그 입성 이후 징크스처럼 따라다닌 ‘양키스 공포증’도 해소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을 포함해 양키스전에서 5경기 1승 2패 ERA 5.53으로 크게 부진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