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덕원 "데뷔 6년만에 첫 승...묵묵히 노력"

손주안 / 기사승인 : 2021-04-17 07: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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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발승이 필요해
6년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한 서덕원이 경기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6년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한 서덕원이 경기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매일안전신문] KIA는 지난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광주 3차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서덕원이 데뷔 6년만에 승리를 챙겼다. 묵묵히 갈고 닦은 보람이 있었다.


KIA는 모처럼 클린업트리오 터커-최형우-나지완이 5타점을 합작으로 10-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선발 이의리가 4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타선이 3회 2점, 4회 5점을 뽑아 역전했다. 이 때 불펜보강을 위해 퓨처스 팀에서 콜업된 서적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서덕원은 5회 손아섭, 전준우를 내야 땅볼로 잡았고,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마차도에게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맞았고 1사후 오윤석에게 또 좌익수 옆 2루타를 허용했다. 서덕원은 남재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등판을 마쳤다. 이후 타선이 3점을 보태고 투수들이 1점으로 막아 서덕원이 승리투수가 됐다.


6년만에 감격 첫 승 얻은 서덕원이 역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6년만에 감격 첫 승 얻은 서덕원이 역투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한편 서덕원은 2016년 2차 5번 지명을 받았다. 1군 데뷔를 4년 동안 못하다 2020년 11경기만 뛰었다. 그동안 승리, 패전, 홀드, 세이브는 하나도 없었다. 데뷔 6년 만에 올해 첫 등판한 경기에서 첫 승이자 구원승을 얻었다.


서덕원은 경기 후 "천천히 준비한다고 생각했는데 일찍 올라온 것에 비해 잘 던졌다. 작년보다 힘 있게 자신있게 던지려고 했다."고 새 신랑으로서 책임감을 나타냈다. "앞으로도 마운드에서 시원시원하게 던지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올해 KIA 불펜진 가운데 세 번째 데뷔 승리투수였다. 루키 이승재가 지난 7일 키움전(고척) 첫 등판에서 3이닝 노히트 투구로 첫 승을 따냈다. 김재열은 8일 키움전 1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8년 만에 첫 승을 따냈다. 방출, 입대, 사회인야구 등 인생역전이 감동을 받았다. 좌완 이준영은 김재열이 첫 승을 거둔 날 마무리로 던졌다. 데뷔 7년 만에 첫 세이브를 따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첫 승을 거둔 호투였다. 장래가 기대된다"며 서덕원의 첫 승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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