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노원구 세모녀 사건 범인 김태현, 닉네임 '피글렛'...벌레를 태워죽이는 이상행동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8 00: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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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세모녀 사건 범인 김태현(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노원구 세모녀 사건 범인 김태현(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매일안전신문] 노원구 세모녀 살인사건 범인 김태현의 이야기가 밝혀졌다.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피글렛과 벌레 그리고 김태현 - 살인자의 정체는 무엇인가'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김태은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피해자와 동생, 어머니까지 살해했다.


제보자는 김태현에 대해 "같이 게임을 할 때 닉네임은 피글렛이었다"며 "게임속에서도 피해자만 찾았다"고 했다.


제보자는 게임에서 알게 된 사람들끼지 모임도 가졌다며 이 모임에는 피해자와 김태현도 포함돼 있었다고 했다.


피해자의 친구들은 피해자가 평소 조심성이 많아 친구들한테도 집 호수를 말해준 적이 없다고 했다. 김태현은 집 주소를 알게 된 것이 대해 피해자가 올린 택배 사진 속 적힌 주소를 보고 아파트 동, 호수를 확인했다고 했지만 지인들은 택배 사진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지인들은 복도식 아파트의 구조 특성상 김태현이 스토킹으로 알아냈을 것으로 추측했다.


아파트 주민들 역시 사건 발생 한잘 전 부터 피해자 집 주변을 서성이는 남자가 있었다고 했다.


노원구 세모녀 사건 범인 김태현 재연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노원구 세모녀 사건 범인 김태현 재연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제작진은 주변 상가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건 당일 근처 편의점에 김태현을 발견했고 집 주변 PC방에서도 PC이용을 하지 않은 채 10분동안 서성였다.


이에 전문가들은 "처음 가보는 지역이라면 좌우를 살피거나 누구한테 물어보거나 하는게 있어야하는데 그런 것도 없이 움직이지 않냐"며 "초행이 아니고 많이 왔던 장소라는 거다"고 말했다.


김태현의 어린시절 친구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마다 벌레들을 불태우거나 익사시켰다"고 말했다. 김태현의 초등학교 동창도 "늘 혼자였고 조용한 애였고 음침했다"고 말했다.


노원구 세모녀 사건 범인 김태현(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노원구 세모녀 사건 범인 김태현(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김태현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업체 고나계자 역시 "손으로 벽을 꽝꽝 쳐서 손이 까질 정도로 그런걸 종종 목격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현금이 모자라서 CCTV를 돌려봤더니 김태현이 돈을 훔쳤다고 했다.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는 "지금까지 송치되면서 언론 앞에 있으면서 옆에 있는 형사한테 팔 좀 놔달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박지선 교수 역시 "가장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범죄자는 범죄를 통해서 본인의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며 "이런 범죄를 저질러서 평소엔 나한테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나에게 카메라를 가져다 대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 된 듯한 그런 느낌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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