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한익스프레스 선정 ...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 발표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4-29 1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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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은 2012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한익스프레스를 선정해 발표했다.(사진, 캠페인단 제공)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은 2012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한익스프레스를 선정해 발표했다.(사진, 캠페인단 제공)

[매일안전신문] 28일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캠페인단)'은 2012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한익스프레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해 이천 물류창고 신축현장 화재로 인해 한익스프레스 하청업체 노동자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기업이다.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은 노동건강연대, 매일노동뉴스, 민주노총으로 구성되어 매년 최악의 살인기업 명단을 발표한다. 이 캠페인단은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 회경를 열고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한익스프레스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노동부가 강은미 정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2020 중대재해 발생보고 통계를 근거로 해서 선정했다.


최악의 살인 기업 1위는 한익스프레스이며 2위는 오뚜기 물류서비스와 포스코로 2개 업체다. 공동 4위 기업은 GS건설과 창성건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이다.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에는 쿠팡이 선정됐다.


쿠팡은 지난해 16명이 과로로 사망한 한국 물류서비스업 중 최다 사망자 발생 기업이다.


최악의 살인 기업으로 선정된 총 13개 기업에서 지난해 82명의 노동자가 숨졌으며 이 중 96%가 하청노동자다. 원청 직원은 3명이다.


지난해 28명이 사망한 물류 창고 화재는 발주처인 한익스프레스이며 원청은 시공사 건우였다. 하지만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원청 안전보건총괄책임자(현장 소장)와 안전관리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2년 3월형을 선고했다. 게다가 원청인 건우는 벌금 3천만원과 한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금고 2년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400시간 이수로 피해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은 "연간 10만여명이 사고재해로 다치고 2천여명이 산재로 사망한다"며 "오늘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을 통해 우리 사회 산업재해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고 시행을 1년여 앞둔 '중대재해처벌법' 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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