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대형기획사와 관련된 유령작사가의 정체를 파헤쳤다.
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K팝의 유령들 - 그 히트송은 누가 만들었는가'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들은 대형기획사와 연루된 '유령작사가'의 정체, K팝 업계의 부조리한 관행을 추적했다.
제보자는 "K팝 다수의 곡에서 고스트라이터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말하면 난 매장당할 것이다"라며 두려워 했다.
또 K팝 작사가 대리인이라는 익명의 네티즌은 SNS를 통해 "기획사가 학원에 작사비를 지급하고 하지만 학원은 작사에 참여한 작사가에게 작사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은 한 두글자를 고치거나 작사에 참여하지 않고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다"고 작성했다.
이어 익명의 제보자는 모 작사학원에 다녔다며 이번 논란이 자신이 다닌 작사학원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분의 이름이 들어간 곡을 들어보면 화려하다"며 "엑소, 레드벨벳, 강다니엘 곡에 참여한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 작사가는 김원장이었다. 유명 작사가 김원장이 쓴 케이팝 곡만 해도 400여곡에 달했다. 김원장에 대해 제보자는 "공동 작사라고 하면 고치는 것 가지고 지분을 가져간다"며 "솔직히 1/N을 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SNS 폭로 이후 그 학원에 대한 제보가 이어졌다. 초고를 만든 수강생들의 동의도 없이 공동작사가로 자신을 올리고, 저작권 수입의 기준이 되는 저작권 지분율의 경우에도 아무런 설명이나 상의 없이 김 원장 혼자 결정했다는 것이다.
또 이런 학원에 대한 의문과 더불어 제보자들이 공통으로 궁금해하는 사실이 있었는데 바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작사가의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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