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대형 SM도 김원장에게 당했을까...'화려한 K팝 뒤 숨겨진 진실·이현배의 죽음과 무슨 관련이'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9 00: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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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매일안전신문] K팝 뒤 숨겨진 작곡가와 작사가에 대한 진실이 관심을 끈다.


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K팝의 유령들 - 그 히트송은 누가 만들었는가'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DJ DOC 이하늘의 동생 45RPM 이현배가 사망한 당시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창열에 대해 폭로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이하늘에 따르면 김창열은 가사를 쓴 적도 없고 정재용이 여덟 마디 중에 한 마디도 못 쓴다며 이현배가 가사를 다 썼다. 이현배가 DJ DOC 멤버들을 대신해 곡을 쓴 유령작사가인 고스트라이터였다는 것이다.


K팝 작사가 대리인이라는 익명의 네티즌은 SNS를 통해 "기획사가 학원에 작사비를 지급하고 하지만 학원은 작사에 참여한 작사가에게 작사비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들은 한 두글자를 고치거나 작사에 참여하지 않고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다"고 작성했다.


또 작사 학원에 다녔다던 제보자는 김원장에 대해 "공동 작사라고 하면 고치는 것 가지고 지분을 가져간다"며 "솔직히 1/N을 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이에 작사학원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제보자는 "김원장 이름이 들어간 곡을 들어보면 엑소, 레드벨벳, 강다니엘 곡에 참여한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원래 한 곡의 가사를 여러명이 쓰면 글사 수다 마디 수대로 지분을 가져가야 하는데 엑소, 레드벨벳, 강다니엘의 곡의 메인 작사가로 알려진 작사학원의 김원장은 학원 학생들에게 데모곡을 꾸준히 공급해주는 대신 가사가 채택될 때마다 수수료 명목으로 학생에게 20%만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어떤 제보자는 MBC'무한도전'에서 나온 유재석 '댄싱킹' 가사를 자신이 썼는데 800여 글자 중 30여 글자만 바뀐 후 지분을 2.5%만 가져갔다고 말했다. 해당 제보자는 "SM엔터테인먼트에 알아봤더니 김원장의 지분이 버젓이 8로 잡혀 있더라"고 했다.


또 한 제보자는 "몇년 전 소녀시대, 태연의 아티스트 곡을 특정 시기에 작업하면서 이름값을 올린 사람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A&R과 관계가 있었다"며 "한명 같지만 실은 두명이 저작권을 나누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알고 보니 김원장은 대형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A&R 담당 A씨와 유착 관계가 있었다. 이에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예명의 작사가가 A씨의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A씨가 해당 가사의 선정에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A씨가 가족이 작사가로 참여했다는 것을 알리지 않아 책임을 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언론을 통해 "최근 해당 직원의 부적절한 업무 진행이 확인돼 이와 관련해 징계 조치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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