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떨어지는 동거' 혜리X장기용, 구미호와 인간의 아찔한 첫 만남...'정기 뺏는 구슬 꿀꺽'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6 23: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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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간떨어지는 동거' 캡처)
(사진, tvN '간떨어지는 동거' 캡처)

[매일안전신문] 혜리와 장기용이 아찔한 첫 만남을 가졌다.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연출 남성우/극본 박선우, 최보림)1회에서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선시대 배경인 곳에서 신우여가 등장했다. 신우여는 기방에서 구미호가 인간의 간을 빼먹는다는 소문에 대해 들었다. 기생에게 신우여는 “만약 그 소문이 사실이라면 소생 더이상 여기 발걸음을 하면 안 되겠다"며 "소생, 겁이 많아 혹 낭자들께서 제 간을 노리실까 두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여성과 입맞춤을 했고 그 과정에서 붉은 구슬로 정기를 모았다.


(사진, tvN '간떨어지는 동거' 캡처)
(사진, tvN '간떨어지는 동거' 캡처)

이 모습을 본 신은 "미천한 금수로 태어나 사람을 꿈꾸니 참으로 어리석고 가엾지 않을 수 없구나"라며 "덕을 쌓아 백 년을 살면 꼬리가 하나, 도를 닦아 이백 년을 살면 꼬리가 둘 이치를 깨우쳐 삼백 년을 살면 꼬리가 셋, 더불어 붉은 구슬이 생길 것이고 천 년, 꼬리가 아홉 개를 넘기기 전에 인간의 정기로 그 구슬을 푸르게 물들이면 금수가 인간이 되리라"고 했다.


세월이 흘러 현대가 됐고 신우여는 오랜 세월을 거쳐 정기를 모았고 "오랜 세월을 살다 보면 모든 것에 무뎌진다"며 "계절의 변화도 사랑을 가장해야 하는 무의미한 시간도 가끔씩 찾아오는 공허함도 그저 무수한 반복으로 느껴질 뿐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아무 감흥 없는 시간을 얼마나 더 보내야 될지"라고 생각했다.


한편 이담은 만취한 친구를 데려다 주다가 신우여의 외제차를 봤다. 취한 친구는 신우여 차에 구토를 했고 당황한 이담은 신우여에게 변상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신우여는 "아직 학생인것 같은데 괜찮다"고 했다. 이에 이담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떠났다.


(사진, tvN '간떨어지는 동거' 캡처)
(사진, tvN '간떨어지는 동거' 캡처)

이때 이담이 넘어지려 했고 신우여는 이를 잡아줬다. 그러다 이담이 신우여의 가슴을 치면서 여우 구슬이 빠져 나왔고, 이담이 이 구슬을 먹게 됐다. 이는 신우여가 무려 999년이나 정기를 모은 구슬이었다.


다음날 이담은 신우여 집에서 깼다. 신우여는 "어제 학생이 내 구슬 삼켰다"며 "내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 천년 가까이 품어온 아주 중요한 구슬"이라고 설명했다. 이담이 믿지 못하자 신우여는 자신이 구미호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우여는 "구슬을 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보자"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함께 살아야 한다"며 이담과의 동거를 제안했다. 이담은 믿지 않았지만 진짜 구미호의 모습을 보인 신우여를 보고 다시 기절했다.


한편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로 웹툰이 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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