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도쿠라 감독 실종 사건...무단결근+가족신고+자필사표 '무슨일 있었길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7 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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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라이온즈 동영상 캡처)
(사진, 삼성라이온즈 동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일본인 투수 카도쿠라 켄이 갑자기 실종됐다.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각종 일본 언론은 지난 26일 주니치 드래건스 2군 투수코치였던 카도쿠라가 퇴단했다고 보도했다.


카토 히로유키 주니치 구단 대표에 따르면 카도쿠라는 지난 15일부터 2군 훈련에 무단 결근했다.


스포츠호치는 "그 후 2군 매니저 앞으로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겠습니다'라는 취지의 문서가 도착했는데 가족 확인 결과 자필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구단도 이를 수리했다"고 전했다.


(사진, 삼성라이온즈 동영상 캡처)
(사진, 삼성라이온즈 동영상 캡처)

이어 스포츠호치는 "현재도 구단과 가족 모두 카도쿠라 코치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소재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주니치 구단은 "14일까지는 평범하게 훈련에 참가했고 그 이전에 의심스러운 행동도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카도쿠라는 지난 13일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애견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렇게 카도쿠라는 주니치에서 투수코치로 일하다 2021년 5월 갑작스럽게 일신상의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고 한다. 주니치 구단에 따르면 카도쿠라가 5월 15일부터 무단으로 구단 연습에 불참하면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탈퇴를 결국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어 16일에는 카도쿠라의 가족들이 카도쿠라를 경찰에 실종 신고까지 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고 한다. 현재도 모든 연락이 두절됐다고 한다.


(사진, 삼성라이온즈 동영상 캡처)
(사진, 삼성라이온즈 동영상 캡처)

갑작스런 실종 사태에 일본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세 다카오 전 코치 역시 “평소에 너무 좋은 사람이다"며 “나쁜 사람들과 만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고 경기가 끝나면 항상 혼자 곧장 집으로 돌아가는 성실한 스타일이다"고 했다.


카도쿠라는 지난 1995년 주니치에 지명된 뒤 긴테쓰 버팔로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9년 대체 선수로 SK(현 SSG)와 계약한 뒤 2010년까지 뛰었기 때문에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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