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싸이 명곡 '아버지' 음악 반대했던 父 마음 돌린 이유..."가사 차 안에서 다 썼다"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9 19: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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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매일안전신문] 싸이의 '아버지' 곡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싸이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번 스윙스, 김필, 제시, 기리보이와 헤이즈, 에이티즈에 이어 이희문, 잔나비 최정훈, 이승윤, 새소년, 신용재가 '싸이'의 노래 도전에 나섰다.


싸이는 잔나비 최정훈이 선곡한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가 음악 하는 걸 워낙 안 좋아하셨다. 인정받는 곡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이어 "어느 날 대학교 축제를 가다가 차가 펑크가 나서 길가에 차를 세워놓게 됐는데 차 안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처음 들었던 생각이 '우리 아버지, 혹은 모든 아버지들이 생업 전선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힘든 순간이 있었겠구나' 생각을 하다가 견인차가 올 때까지 한 번에 가사를 다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이는 "이후 아버지가 음악 하는 걸 좋아해 주셨다"고 말했다.


무대에 오르며 최정훈은 "싸이 선배님은 세계에서 제일 멋있는 괴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퍼포먼스를 배우려고 영상도 많이 보고 무대 구경도 갔다"며 애정을 드러낸 뒤 '아버지'를 열창했다.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최정훈의 노래를 들은 이희문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란 단어만 나와도 울컥한다”라고 감동한 마음을 전했다. 김필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소리"라고 했다


노래를 부른 최정훈의 '아버지'에 대해 싸이는 기립박수까지 치며 "제가 부른 것과 비슷한 듯 다른 질감이었다"며 "목소리가 국보 최정훈이 불러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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