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대도 조세형, 도둑이면서 주병진쇼 어떻게 출연했나...전도사 하더니 스님까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4 0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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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캡처)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캡처)

[매일안전신문] 대도 조세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에서는 민낯을 훔쳐본 ‘인간몰카’, 대도가 된 절도범 조세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조세형은 훔친 돈이 무려 10억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 위해서는 1983년 10월로 되돌아 간다. 서울의 한 법원 구치감에서 한 절도범이 탈주했는데 이 사람의 쓴 진술서에는 '제가 훔친 돈은 공소장에 적힌 5억이 아니라 10억입니다'라고 적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캡처)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캡처)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은 간도 크게도 현직 부총리, 전 청와대 경호실장, 전 국회의원, 재벌그룹 2세까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한민국 상위 0.01%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러니하게 서민들의 비난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들에게 향했다. 이에 도둑은 ‘대도(大盜)’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도둑은 영웅이 됐다. 바로 조세형이었다.


대도가 된 조세형은 1998년 15년의 수감생활 후 방송 토크쇼에도 등장했다. 신앙의 힘으로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이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캡처)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캡처)

조세형은 신앙 간증과 강의 요청이 줄을 잇고, 중소기업 CEO인 아내와 결혼 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고 개과천선의 아이콘이 돼 해외로도 알려졌다.


이 같은 주목에 조세형은 결국 당대 최고의 토크쇼 '주병진 토크쇼'에도 나왔다. 개과천선을 했나 싶더니 조세형은 또 도둑질을 했다. 일본에서 절도를 하다가 구속이 된 것이다. 게다가 이일로 아내와 이혼하고 스님이 됐다. 스님이 된 조세형은 버릇을 못 고치고 저금통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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