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우리나라 5.18 떠올리게 하는 미얀마 사태...찬찬 "저는 블랙리스트에"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6 20: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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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매일안전신문] 미얀마인 찬찬이 미얀마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타일러, 알베르토, 로빈, 럭키, 마국진과 미얀마 찬찬이 미얀마 사태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얀마 출신 찬찬이 미얀마 사태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등장했다.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찬찬은 "2월에 쿠데타가 일어났다"며 "800명 이상 사망했고 5천명 가까이 체포됐는데 특히 7살 아이에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찬찬은 "7살 여자아이가 자기 집 마당에서 놀고 있다가 군 차량을 보고 무서워서 집 안으로 도망을 가려는데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총살당하기도 했다"며 "우리가 하는 것에 어떤 반대도 하지 말라는 입장으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찬찬은 민주항쟁이 3번째라고 했다. 찬찬은 "시민들은 처음엔 평화적으로 시위를 했는데 한국의 촛불혁명처럼 싸우지 않고 평화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계속 죽고 당하고만 있다"며 "두 번의 항쟁끝에 2015년 자유선거가 실시되며 군부 독재가 끝났지만 올해 군부가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했다.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이에 찬찬은 "그렇다 보니 사실 코로나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며 외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한국에서 아이를 낳았고 아이와 함께 미얀마에 가볼까 했는데 쿠데타가 터진거다"며 "부모님과 마지막 통화는 4일 전인데 매일 연락이 안돼는 상황"이라고 했다.


찬찬은 "미얀마 사람들도 5.18 민주화운동을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그만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또 미얀마 내부에서는 전화선과 인터넷이 모두 차단된 상태라며 "거짓 정보를 송출하고 있다"고 했다.


찬찬은 "최근 방송 출연으로 미얀마 군부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며 "해외 방송사에서 군대 명예웨손 발언을 했다는 이유다"고 말했다.


찬찬은 부모님을 향해 "외동딸인데 곁에 있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저만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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