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16일은 광복절 대체 휴일?"...민주당,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 적용 입법키로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5 13: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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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휴일은 총 64일로 지난해 보다 3일 적다. /매일안전신문DB
올해 공휴일은 총 64일로 지난해 보다 3일 적다.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 “8월16일이 휴일이라고?”


8·15 광복절은 공교롭게 일요일이다. 지난해까지 직장인들에게는 ‘빼앗긴 휴일’이었다. 올해부터는 월요일 대신 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 공휴일을 다른 휴일에도 확대하는 내용의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법안이 시행되면 올 하반기 주말과 겹치는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을 월요일에 대신 쉴 수 있게 된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 공휴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면서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나라는 G7에 2년 연속으로 초대를 받을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2번째로 길다. 대체 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면서 “임시공휴일 지정시 전체 경제 효과는 4조2000억원에 이르고 하루 소비 지출도 2조1000억원이며 3만6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있다.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도 진작하고 고용도 유발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갑작스런 이번 조치에 대해 최근 부동산 실정 등으로 이반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국민 대다수는 대체공휴일 확대를 찬성하지만 기업체 등은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 반대입장이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민주당)이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때 평일을 대체공휴일로 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72.5%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5.1%였다.


생산·기술·서비스직(84.8%), 사무·관리·전문직(83.9%), 학생(79.5%)의 찬성률이 높은 반면에 대체공휴일로 별로 혜택을 보지 못하는 자영업(49.8%), 전업주부(63.3%)의 찬성률은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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