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故 유상철 조문 사건 언급..."父통해 이미 조문 했고 악플러 선처 없이 고소" 분노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7 15:00:23
  • -
  • +
  • 인쇄
(사진, 김민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김민지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 박지성 JS재단 이사장이 고(故) 유상철 감독 조문 관련 악플러들을 선처 없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JS재단 이사장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 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에투알클래식은 박 이사장을 대신해 소송 진행 과정에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성 댓글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김민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김민지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고인 부고를 들은 직후 영국에 거주하는 박지성을 대신해 부친이 조문해 조의를 표했고 박지성 역시 멀리서나마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었다”며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서 박지성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지 않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의견에 따라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유 전 감독은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는데 2002년 월드컵을 함께한 축구인들이 다녀갔으나 박지성은 런던에 머물고 있어 빈소 방문을 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박지성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SNS에 악플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사진, 김민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김민지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대해 김민지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민지의 만두랑'에서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계신겁니까"고 했다.


김민지는 "유감이지만 저는 인증을 위한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본인이 접한 부분적인 기사나 인증샷이 세상의 전부라고 인식하고 있는 유아기적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기인한 황당한 요구가 대부분이라 응답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질적으로 남편이 어떤 활동을 하든 혹은 하지 않든 법적 도의적 윤리적 문제가 없는 개인의 영역을 누군지도 모르는 그 분들에게 보고해야할 이유가 저에게나 남편에게 도무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티즌들의 비난과 달리 박지성은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어 입국하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빈소 조문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박지성은 SNS도 하지 않아 애도 메시지도 남기지 않았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