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광주 붕괴 사건의 충격적인 진실은...'무고한 시민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관여한 조직폭력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7 0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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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매일안전신문] 광주 붕괴 사건에 대한 진실 공방이 펼쳐졌다.


26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무너진 건물이 드러낸 검은 의혹'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17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광주 철거 건물 붕괴 참사의 원인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관련자들의 증언을 통해 펼쳐졌다.


이 사건은 지난 9일 오후 4시경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학동4구역 재개발을 위해 철거하던 학산빌딩이 붕괴되면서 시내버스를 덮친 사고이다. 당시 재개발을 위해 철거 중인 건물이 붕괴 됐고 이때 정류장에 정차한 운림54번 버스가 매몰 됐다.


이는 17명의 사상자 그 중 9명의 사망자와 8명 중상자가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 사건이 됐다. 생존자 8명 또한 전부 심한 중상을 입었다.


이 참사의 원인은 조사중이지만 학동4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조합, HDC현대산업개발, 한솔기업, 다원이앤씨, 시명 건축사사무소, 백솔건설, 아산산업개발 등 시공사끼리 서로 짜고 재하도급을 통해 리베이트를 갈취하고, 건설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계획서를 무시하고 철거를 했으며, 감리사는 감독도 안 하는 등 시작부터 끝까지 막장이었다. 이 과정에서 안전 관리에 허점이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


또한 철거를 실제로 담당한 업체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하청을 준 담당업체 ‘한솔’이 아니라 재하청을 받은 지역의 영세 사업자였음이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회장까지 나서 사과를 표명했지만, 참사의 원인으로 지적된 불법 재하도급 논란에는 철거업체 한솔 이외에 재하도를 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일반 건축물 철거 작업을 위해 조합 측과 51억 원의 계약을 맺었고, 이를 다시 서울 소재 철거 업체인 ’한솔‘에 하청을 줬다. 이후 한솔은 광주 지역업체 ’백솔‘에 11억 6300만원에 계약을 맺고 불법 재하청을 줬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광주 학동 인근 주민들은 그날의 일이 예견된 사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원이 들어가도 별 조치가 없었다. 사고 당시 살수작업을 했던 인부는 사고 원인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겠다면서도 "기존 철거보다 물을 훨씬 많이 뿌렸다"고 말했다.


또 철거 과정에서는 조직폭력배가 관여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재개발 사업에서 협력업체 선정에 깊게 관여했다는 정비업체 고문이자 철거업체 한솔과 관련있다는 것이다.


이에 문흥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으로도 알려진 문흥식은


한 신문 기자는 문흥식이 조합장 선거가 끝났는데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됐다며 문흥식은 선거 당시 조합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밀봉된 투표함을 개봉하도록 했고 새 조합장에 선출됐다고 했다. 문흥식은 지난 13일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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