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마약사범  5년간 37.9% 증가, 국과수 마약과 신설해야"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7 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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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약사범 1만2209명 검거, 지난 5년 간 37.9% 증가
국립과학수사원 2020년 마약감정의뢰 6만7909건, 전담인력은 15명에 불과
임호선 의원/의원실 제공
임호선 의원/의원실 제공

[매일안전신문] 밀수·판매·투약 등 행위별 검거현황을 살펴보면 투약자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투약자는 2016년 4377명에서 2020년 6353명으로 45.1%(1976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자는 3257명에서 4182명으로 28.4%(925명)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 마약사범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사범은 2016년 1120명에서 2020년 2608명으로 132.8%(1488명) 증가했다. 다크웹 및 가상통화를 이용한 마약사범은 2016년 80명에서 2020년 748명으로 835%(668명) 급증했다.


이러한 추세에도 인력 증원 등 담당 기관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2013년에 마약과를 통폐합 하였으며, 전담인원은 15명에 불과하다.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 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검거된 마약 사범은 2016년 8853명 대비 1만2209명으로 37.9%(3356명) 증가했다.


연령별 마약사범 현황을 살펴보면 20대, 30대 마약사범이 크게 증가했다. 20대 마약사범은 2016년 1327명에서 2020년 3211명으로 141.9%(1884명) 증가했으며, 30대 마약사범은 2016년 2196명에서 2020년 2803명으로 27.6%(607명) 증가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자료에 의하면, 마약 감정인원 1인당 감정의뢰건수는 2016년 3297건에서 2020년 4527건으로 37.3%(1230건) 증가했다. 감정의뢰건수는 2016년 4만9453건에서 2020년 6만7909명으로 37.3%(1만8456건) 증가했지만, 감정인원은 증원되지 않고 있다.


임호선 의원은 "버닝썬 사건 이후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뒷받침이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국과수에 마약과를 신설하고 전담인력을 증원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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