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알몸상태로 사망한 청양 모녀 사망 사건...'무슨 종교적 문제가 있었을까'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8 00: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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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매일안전신문] 알몸 상태로 사망한 청양 모녀 사망 사건이 눈길을 끈다.


17일 밤 11시 15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3살 딸의 승천 - 청양 모녀 사망사건 미스터리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경, 충남 청양의 한 하천에서 한 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현장 수색 중 인근에서 추가로 한 구의 시신을 더 발견했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망한 두 사람은 각각 13세, 39세의 모녀관계였다. 특히 시신은 모두 알몸상태였는데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사망 당시 추운 겨울이었는데 현장 근처에 발견된 옷들은 매우 얇았다.


게다가 사건 발생 당일 청양의 기온은 영하 5℃. 두 사람의 시신을 수습하던 구조대원들은 살얼음을 걷어내며 하천에 들어가야 할 정도였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119구조대원은 "아무래도 그런 알몸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이례적이니까 사실은 마네킹이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부검 결과 타살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부검감정서에는 익사와 저체온사가 모두 관찰되지만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게다가 전문가들은 익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사망한 아내의 남편은 "혼자 집에 못간다"며 "혼자 갈 자신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그냥 집에만 갔었으면 그런 상황은 안 벌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떻게 보면 제가 잡을 수 이썼는데 그렇게 떠나보낸 게 제 책임도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후 사건 당일의 CCTV가 공개됐다. 오전 2시 45분 집을 나선 모녀는 골목을 걸어가다 하천으로 갔고 갑자기 달리기 시박했다.


그리고 모녀가 사망한 곳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공주 한 논에서 대학 진학을 앞둔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모녀 사망사건 6일 뒤였다.


이 시신 또한 옷이 벗겨져 있었다. 하지만 수사관계자는 연쇄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했지만 그건 아니라고 밝혔다.


수사관계자는 "사망한 여성이 택시 집 앞에 내린 것 까지 다 확인을 해봤는데 과음을 많이 한거 같더라"며 "논으로 들어간 발자국이 하나"라고 말했다.


그런데 종교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청양 모녀 사망 사건 남편은 사망한 딸이 어느날 부터 귀신이 보인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밤에 절을 가야한다고 같이가자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이후 절에 가보니 한 스님이 딸이 신내임을 받아야 하는데 감당하기 힘들어 엄마가 대신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내림굿을 받고 신당을 차리고 이사한지 3일만에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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