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미니스커트로 대한민국 충격에 빠뜨렸던 윤복희의 일생..."치매가 제일 걱정 돼"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8 2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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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매일안전신문] 윤복희가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18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윤복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윤복희는 무대 인생이 70년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루이 암스트롱과 비틀즈가 인정한 전설의 그룹 코리아 키튼즈의 메인보컬이었던 윤복희는 다른 멤버들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다들 라스베이거스에 있고 거기서 안떠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윤복희는 자신의 대표곡 '여러분'에대해 "가수쪽이라 미안하다"며 "가수들 보면 매년 신곡을 내고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난 TV나가서 알리는 것도 안하고 가수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분'은 서울국제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곡이다.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그러면서 윤복희는 "이렇게까지 가수라는 말이 나한테 붙을 걸 알았더라면 1년에 한 곡씩이라도 내놓을걸 그랬다"고 말했다.


또 윤복희는 "무대에서 빨리 내려오고 싶어 했다"면서 "어릴 적 좋아서 시작했지만 그만큼 힘이 들었고 형제를 홀로 먹여살려야 했기 때문에 일을 해야만 했다"며 노래 부르는 것이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복희는 "제일 걱정을 하고 있는 건 치매"라며 "나는 치매가 오면 누가 옆에 없어서 큰일 난다"고 말했다. 윤복희는 "남겨질 모든 걸 깨끗하게 정리 중"이라며 "10년 전부터 쇼핑도 안하고 있고 후배들 좋아할 건 주고 그런다"고 말했다.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그러면서 윤복희는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 학당'을 즐겨본다며 '최애'가 정동원이라고 밝혔다. 정동원에 대해 윤복희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며 "발라드도 잘하는데 뮤지컬을 하면 보러 갈 것"이라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윤복희는 "장민호는 소울도 있다"며 "다 있는 상태에서 트로트를 하고 꺾기는 이찬원이 잘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윤복희는 1946년생으로 75세이며 2번의 결혼과 이혼을 하였다. 유주용와 남진이 남편이었다.


윤복희는 한국에 미니스커트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대한민국의 유명인 가운데 최초로 미니 스커트를 착용하여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스베거스에서 활약하던 윤복희는 1967년 1월 세배차 귀국을 했는데 이날 공항에 짧은 치마를 입고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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