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성동일, 이름 없던 어린시절→장동건X이병헌과 어깨 나란히 한 사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3 00: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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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대화의 희열' 캡처)
(사진, KBS2TV '대화의 희열' 캡처)

[매일안전신문] 배우 성동일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2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KBS2TV '대화의 희열3'에서는 배우 성동일의 연기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은 어린시절 꿈은 빨리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빨리 어른이 돼서 집에서 나가 홀로 살아보는 게 유일하고 간절한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성동일은 "어머니 아버지가 어렸을 때 헤어지셔서 호적에 올라가 있지도 않았다"며 어린시절 이름이 없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KBS2TV '대화의 희열' 캡처)
(사진, KBS2TV '대화의 희열' 캡처)

그러면서 성동일은 "누가 지어줬는지 모르지만 동네 어른들은 그냥 종훈이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또 성동일은 호적에 안 올라와 있으니 학교도 못갔다고 했다. 이어 성동일은 "또래 친구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보고 학교에 가고 싶다고 어머니께 졸랐는데 어머니가 오래 전 헤어졌던 아버지를 수소문 해서 찾았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누나랑 같이 아버지를 보러 갔더니 낯선 남자랑 어머니가 있어서 되게 이상했다"며 "가서 안기라고 하는데 이상한 느낌이라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성동일은 부모님이 다시 만나 호적에도 올라가고 성동일이란 이름을 갖게 돼 10살에 학교를 갔다고 전했다.


(사진, KBS2TV '대화의 희열' 캡처)
(사진, KBS2TV '대화의 희열' 캡처)

그러면서 성동일은 "부모님이 저 때문에 다시 합치게 되셨는데 그 이후로도 사이가 안 좋으셨다"며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머니가 어느날 옷도 사주고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묻더라"며 "돈가스를 사준다고 해도 안먹고 그냥 국밥을 먹겠다고 했는데 내가 국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가 세상을 떠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고 보니 우리 좋은 거 사주고 하늘나라 가려고 했다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성장한 성동일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연극배우랑 이야기를 나누고 연기에 대해 생각했다고 전했다.


무대에 올라 관중의 시선을 받으며 짜릿한 전율을 느낀 그는 "돈 없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성동일은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 시험에 지원해 데뷔했다. 성동일은 고 최진영의 권유로 시험에 지원했고 이때 故최진실의 동생 故최진영의 권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당시 MBC 장동건, KBS 이병헌과 함께 신인 유망주 트로이카로 불리기도 했다고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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