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벨라비 범계역점’ 이현 디자이너가 말하는 올 여름 헤어 스타일링

이정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7 14: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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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디자이너 (사진, 범계 미용실 벨라비 제공)
이현 디자이너 (사진, 범계 미용실 벨라비 제공)

[매일안전신문] 올 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겁고 더운 느낌의 검은색 머리를 탈피해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염색·탈색으로 인해 모발이 상할 것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변신 후 이미지가 자신과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되는 탓에 결심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안양 범계역 미용실 ‘벨라비’의 이현 디자이너는 ‘새로운 모습의 나’를 꿈꾸면서도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2021년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올해의 컬러’를 소개하며 올 여름 헤어 스타일링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아울러 염색과 탈색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도 나눠봤다.


Q. 계절이 바뀌면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올 여름, 추천하는 헤어 스타일링 방법은.


A. 날씨가 더워지면 긴 머리가 거추장스럽고 더욱 덥게 느껴져 짧고 경쾌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이럴 때에는 과감하게 단발 스타일링을 시도해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 가을이나 겨울이 왔을 때 후회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길이보다는 헤어 컬러에 초점을 맞추고 변화를 시도하는 편이 나을 거라고 본다.


특히 ‘올해의 컬러’로 인기가 높은 일루미네이팅이나 얼티미트 그레이 등의 색상은 세련되면서도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을 줄 수 있어 여름철 컬러로 인기가 높으며 이와 유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그레이 계열의 컬러링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밋밋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한다면 이런 컬러에 도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현 디자이너의 고객 맞춤 컬러(사진, 범계 미용실 벨라비 제공)
이현 디자이너의 고객 맞춤 컬러(사진, 범계 미용실 벨라비 제공)

Q. 염색, 탈색을 통한 컬러 구현에 대해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는지.


A.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듯, 염색과 탈색은 두피와 모발에 무리를 준다. 아무리 예쁜 컬러를 구현한다고 해도 고객의 헤어가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된다면 이는 헤어디자이너로서 본분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컬러를 입히는 과정에서 헤어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모발보호와 컬러구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용실에는 자연스러운 염색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오시는데 시술 전 머릿결에 대한 부분도 꼼꼼하게 상담한 후 진행하고 있다. 또 평촌 지역에서 미용실을 찾는 고객님들도 자주 방문해주고 계신다.


Q. 지금까지 염색, 탈색을 진행할 때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A. 사람마다 바탕이 되는 헤어 컬러가 달라 같은 색상을 원한다 해도 탈색이나 염색의 세부 과정, 횟수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고객마다 달라지는 이러한 특성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어려웠다. 순간순간의 감각과 판단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시절에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끈질기게 노력하여 어떤 고객에게든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아드릴 수 있게 됐다. 특히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얼굴로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을 통해 자부심을 느껴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Q. 염색이나 탈색 후 헤어 관리 팁을 전수해준다면.


A. 아무리 예쁜 컬러가 입혀졌다 하더라도 염색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며 색이 조금씩 빠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다만,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지저분에 보일 수도 있고 신비로워 보일 수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주로 모발의 열 손상 여부에 달려있다. 염색 후 모발에 과도한 열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선 머리를 감고 난 후 완전히 건조한 다음 스타일링을 진행해야 한다. 고데기 등을 사용할 때는 150도 이하를 준수하는 것이 모발에 좋다. 너무 뜨거운 열이 가해질 경우에는 염색한 부분이 밝게 변해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예쁜 컬러로 염색하더라고 머릿결이 푸석푸석하게 상한다면 스타일리쉬한 느낌이 나지 않으므로 모발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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