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대구로' 운영 지연... "이달 중 정식 오픈"

김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4 18: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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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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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대구시가 개발한 배달 애플리케이션 '대구로' 운영이 늦어져 시민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께 달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대구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이달 중순으로 늦췄다.


아이폰 운용체제인 iOS용 앱 개발이 지연돼 안드로이드용 앱과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없어서다.


시는 앱 사용 승인 후 달서구에서 2주가량 시범 운영한 뒤 이달 안에 대구 전역에서 대구로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구로는 시가 물류 솔류션 개발 전문업체와 손잡고 도입한 민간 주도형 공공 배달앱이며 6%대 이상인 기존 배달앱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추고 지역상품권인 '대구행복페이'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배달앱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시가 온라인과 방송, 현수막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해 놓고 운영이 지연되자 시민 사이에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식당 업주는 "수수료 이점 때문에 대구로 운영을 기다려왔다"며 "새 앱이 운영되더라도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텐데 출시가 지연되는 상황이 아쉽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등에 고객용 앱을 아직 오픈하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 목적으로 가맹점용 앱만 오픈해 배달 앱 이용자 사이에 혼선도 생기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구로 앱은 오픈되지 않았을 뿐 비공개로 계속 테스트하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마켓 등에서 검색되는 앱에 대해서는 가맹점용임을 부각하도록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대구 전역에서 대구로 가맹점 2400여 곳을 모집했다. 연말까지 가맹점으로 모두 5천 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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