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결정적 실수로 한일전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G.G. 사토(佐藤隆彦·사토 타카히코·43)가 고우석(LG)을 향해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는 “한일전에서 졌다는 이유로 미디어가 선수를 전범 취급해선 안 된다”고 꼬집기도 했다.
사토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도쿄 올림픽 남자 야구) 준결승에서 (한국의) 고우석이 베이스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국 미디어가 전범 취급하며 맹비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정말 이런 건 그만해야 한다. (실수도) 한국를 위해 열심히 하다 보니 나온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고우석 선수, 괴로우면 나에게 전화를 줘도 좋다”며 “카카오톡도 상관 없다”고 덧붙였다.
사토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야구 준결승전에 외야수로 출전해 고영민(당시 두산)의 평범한 뜬공을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 실책 덕분에 한국 대표팀은 4-2에서 5-2로 달아내며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의 어록 가운데 하나인 “고마워요. G.G 사토”도 이때 나왔다. 중계 도중 예상치 못한 사토의 실책에 흥분한 나머지 고마움을 나타낸 것이다.
패배 이후 일본 온라인에선 사토를 향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경기 중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른 선수 이름 앞에 ‘G.G’를 붙이는 놀이까지 유행했다. 이 때문에 사토는 한동안 심리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사토의 이날 트윗은 10여년 전 비슷한 아픔을 겪은 동병상련의 마음에서 나온 위로로 보인다.
고우석은 지난 4일 도쿄 올림픽 남자 야구 준결승 한일전에서 8회 1사 1루 구원 투수로 등판해 가이 타쿠야(소프트뱅크)에게 3타점 싹쓸이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특히 병살타 상황에 치명적인 주루 플레이 실수로 위기를 자초했다. 한일전 패배 뒤 온라인에선 고우석의 실수가 패전의 발판이 됐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포털은 고우석의 응원창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5일 밤 7시 미국과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도쿄 올림픽 야구 종목은 준결승(준결승, 패자 준결승)을 두 번 치르는 시스템로 진행된다. 한국이 미국전에서 승리하면 오는 7일 밤 7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두 번째 한일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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