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질겅질겅’ 강백호에 日 매체 “본인만 논란 모르는 듯”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8 11: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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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매일안전신문] 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색이 짙은 상황에 껌을 질겅질겅 씹는 모습으로 지탄 대상이 된 강백호(KT)를 향해 일본 매체까지 비난에 합세했다.


8일 일본 스포츠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강백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선전했으나 벤치에 앉아 멍하게 껌을 씹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며 최근 강백호를 둘러싼 논란을 소개했다.


더 다이제스트는 “이같은 논란이 있었다는 걸 몰랐던 강백호는 경기 후 신묘한 표정으로 ‘코칭스태프와 선배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 팀 승리에 기여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표팀은 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8회 대거 실점하며 6-10으로 패했다.


문제의 장면은 패색이 짙던 8회 초에 나왔다. 강백호가 더그아웃 방지턱에 몸을 기댄 채 껌을 씹으며 경기를 바라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더 다이제스트는 이에 대해 “어딘가 충격을 받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였다”며 “강백호는 그런 논란이 생긴 줄 모르고 경기 후 온순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찬호가 강백호를 비판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박찬호는 강백호의 껌 장면 이후 “강백호 선수 모습이 잠깐 보였는데, 이러면 안 된다”며 “더그아웃에서 계속 파이팅하는 모습 (필요하다). 질지언정 우리가 보여줘서는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줘선 안된다. 끝까지 가야 된다”고 비판했다.


강백호는 ‘껌’ 논란 이후 8일 오전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비판이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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