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김희진, 지속적인 협박+가족 피해에 결국 칼들었다...'법적대응할 것'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4 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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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희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김희진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4강 투혼의 주역 중 한명인 김희진이 몇 년간 지속된 무분별한 협박과 명예훼손 등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14일 김희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진우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고소는 물론 추가적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까지 일체 예외 없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진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이후 다수의 가해자들에게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KBS 방송 캡처)
(사진, KBS 방송 캡처)

김 변호사는 "김희진이 지난 몇 년간 다수의 가해자에게 시달려왔다"며 "최근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선수 본인은 물론 가족, 지인, 구단에 대해서도 가해 행위가 확대되고 있는데 더는 이런 터무니없는 가해 행위들을 견디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동안 유지해 온 관용적인 태도를 버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해자들은 김희진에게 지속적인 모욕과 협박을 비롯해 부적절한 만남 강요, 사칭 SNS 계정을 통해 주변 지인들에게 접근, 일면식도 없음에도 선수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선수를 폄하하는 악의적인 명예훼손, 조작·합성된 이미지 유포 등의 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KBS 방송 캡처)
(사진, KBS 방송 캡처)

김 변호사는 "이미 확보된 많은 증거들을 바탕으로 가해자들에 대한 형사 고소는 물론 추가적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제기까지 일체의 예외 없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착수하고자 한다"며 "또한 앞으로 김희진 선수에 대한 악성 게시글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이와 관련한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드린다. 향후 선수에 대한 악의적인 가해 행위가 더 이상 발생할 수 없도록 일체의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희진 선수가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본연의 재활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진 선수는 1991년생으로 올해 30세이며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 소속의 배구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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