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유기견 발언 논란에 보인 반응..."관심 주면 신나서 X 더 싸"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8-30 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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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희철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한 유기견 관련 발언이 편견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희철은 지난 26일 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펫키지'에 출연해 유기견에 대해 언급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철은 "유기견을 키운다는 게 진짜 대단한 것 같다"며 "솔직히 강아지를 키우는 진짜 전문가들은 초보 애견인에게 유기견을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 JTBC '펫키지' 캡처)

이어 "유기견이 한번 상처를 받아서 사람한테 적응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며 "러면 강아지를 모르는 사람도 상처받고 강아지는 또 상처받는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이 끝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희철의 발언을 두고 지적하는 네티즌들이 등장했다. 물권행동단체 카라는 지난 2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희철 발언을 언급하며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은 마치 유기동물을 반려하기 어려운 동물로 오해를 일으키는 발언을 그대로 방송했다"며 "유기견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 한편 유명인의 말 한마디가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강화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김희철 인스타그램 캡처)

일부 네티즌들은 김희철 인스타그램에 방문해 지적을 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그럼 강아지 공장에서 사 오면 된다는거냐" "유기견 발언은 경솔 그 자체다" "유기견은 문제가 있어서 버려진 개라는 의식이 박혀있는 경솔한 발언이다"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말이다" 등의 의견을 내 보였다.


반면 "강아지를 키워본 적 없는 사람이 상처를 받기 쉬운 유기견을 키웠다가 유기견에게 또 상처를 입힐까 봐 말한 것이지 나쁜 의도는 아닌것 같다" "반려동물을 기르기 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지 않냐" 등의 반응도 있었다.


결국 김희철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반려견 거북이 사진과 함께 "우리집 강아지 기복이는 관심받고 싶을 때면 '똥Show'를 보여준답니다"라고 적었다.


(사진, 김희철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눈 앞에서 똥을 막 싸면서 돌아다니고 '기복이 이놈새키야 여따 싸면 어떡해' 이러고 혼내는데도 오히려 좋아한다"며 "우리 기복이 같은 개들이 또 똥을 잔뜩 싸놨단 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거 이거 자꾸 관심 주면 신나서 더 쌀 텐데 뭐 그래도 똥은 치워야겠죠? 아름다운 기사 한번 볼까요?"라며 자신의 유기견 발언과 관련된 기사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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