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남' 최용수, 히딩크 감독 및 故유상철과의 추억 회상...'최초로 언급'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8-31 23: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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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와카남' 캡처)
(사진, TV조선 '와카남' 캡처)

[매일안전신문] 최용수가 유상철을 추억했다.


31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최용수가 황선홍, 김병지, 김태영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용수는 가족들에게 "아빠가 오늘은 단독으로 준비해놓은 게 있어서 조금 있다 나가야 한다"며 "아빠 혼자 방송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홍현희가 "가족들이 더 재미있으니까 초조해진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최용수는 "가족들이 제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삐딱선을 탄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용수의 아들은 "아빠가 방송을 잘 못한다"고 했고 딸 역시 "아빠 혼자 하면 인기가 떨어지고 망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안전신문] 최용수가 유상철을 추억했다.
[매일안전신문] 최용수가 유상철을 추억했다.

이후 최용수를 비롯한 황선홍, 김병지, 김태영은 '골프왕' 출연을 위해 체력을 키우려 했다.


황선홍에 대해 이휘재가 "현역 시절 포지션이 겹쳐서 선의의 라이벌이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최용수는 "선수 시절 선홍이 형과 포지션이 겹쳐 출전 기회를 못 잡은 적이 많다"며 "당시 맘속으로는 참 부상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녁 먹고 뭐 하나 보면 웨이트를 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방명수가 "황선홍 선수는 외모도 무척 준수하다"고 하자, 최용수는 "직접 보면 그렇지도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안전신문] 최용수가 유상철을 추억했다.
[매일안전신문] 최용수가 유상철을 추억했다.

그러다 최용수는 히딩크 감독을 언급하며 히딩크 감독이 재직하던 시절 축구장 대신 벤치를 지켜야했다는 사연과 함께 유상철 감독을 언급했다.


최용수는 "2002 월드컵 때 선수들이 히딩크 감독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눈도장을 찍으려다가 의욕이 앞섰다"며 "특히 김병지는 골대 비우고 센터 중간까지 나왔는데 경기하다가 저 양반은 왜 저렇게 하지 싶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용수는 "경기 이후 김병지와 히딩크 감독의 대화 단절이 꽤 오래 갔다. 그때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매일안전신문] 최용수가 유상철을 추억했다.
[매일안전신문] 최용수가 유상철을 추억했다.

유상철도 언급했다. 황선홍은 "최용수가 비보를 듣고 첫날에 왔다가 장지까지 따라갔다"고 했다. 이에 최용수는 "내가 아파보니까 알겠더라"며 "집에 있을 수가 없었고 유상철이랑 20년지기 아니었냐"고 했다.


이에 최용수의 아내 역시 "이제까지 살면서 남편이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그 날에도 떨려서 운전을 못 할 것 같다고 해서 제가 데려다 줬었다"고 했다.


앞서 지난 6월 유상철 감독은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1971년생으로 향년 50세다. 유상철 감독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축구팬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


또한 유상철 감독은 울산 현대,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가시와 레이솔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로,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멀티플레이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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