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어제(8일) 한국 정부는 최근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사태 등에 대해 중동지역 공관장들과 함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전날 8일 두바이에서 정의용 외교장관 주재로 중동 지역 공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는 외교활동에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시작하는 첫걸음으로써,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해외에서 개최된 첫 대면 회의다.
회의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정세 전망 및 대응 방안과 코로나19 한·중동 협력 방안, 공관 운영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는 19개 중동지역 공관장과 아프간 공관장 5명으로 확인됐다.
참석 공관장은 아프간 사태 이후 미국의 탈중동정책과 이란 핵 합의 등 급변하는 지역 환경 속에서 한국의 중동 외교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 보호와 신변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경험도 공유했다.
정 장관은 아프간 철수 작전을 통해 한국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가 제고된 점을 평가했다. 다양한 이슈가 전개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한국의 가치 외교를 지속 투영해 나가기 위한 치밀한 전략 수립 필요성도 강조했다.
참석 공관장들은 위기 상황 시 정세 파악과 대응전략 마련, 현장 지휘 등 모든 단계마다 리더십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중동 국가들의 녹색 전환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의 경쟁 심화를 고려해 재생에너지·농업·보건 등 다방면의 협력과 교류 확장, 한국 기업의 활동 지원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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