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전태일, 검정고시로 대학 가 사법시험" 이재명 칭송…'감히 그 이름을' 댓글 비판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0 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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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확정을 앞두고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노동운동가 전태일에 비교하면서 ‘이재명 칭송’에 앞장섰다. “전태일을 어디서 들먹이냐느냐”, “욕하는, 입거친 전태일인가”라는 등의 비판도 거세다.


최 전 의원은 8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어릴 적 사진과 전태일 열사의 흑백 사진을 함께 올리고 ‘이재명은 성공한 ‘전태일’이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 글에서 “입에 올리기 힘든 단어가 많다. 그 중 하나가 전·태·일 이름 석자”라며 “우리 딸이 열 살 즈음 청년 전태일을 읽고 물었다. 왜 몸을 태워, 뜨겁고 아프게..노동자들의 참혹했던 현실에 대한 저항이라고 그땐 그것 외엔 사회에 알릴 방법이 없었다는 요지로 가능한 쉽게 설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아이는 온몸을 떨며 괴로와 했다. 왜 사람이 자기 몸을 태워야 하냐며 무섭다고 울었다. 조영래변호사가 쓴 전태일평전을 읽을 때 눈물이 비오듯 쏟아졌던 기억이 있기에 딸을 가만히 안아 주었는데 사실은 딸 몰래 나도 울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 전 의원은 “도시빈민의 아들 이재명, 소년공 생활, 검정고시, 수능, 중대 장학생, 사시합격, 연수원에서의 노무현강연...그리고 민변활동·성남에서의 시민운동 등을 주욱 훑어보며 전태일열사가 연상됐다. 전태일이 검(정고)시에 붙고 대학생이 되고 사법고시에 합격했구나. 역사는 시계를 초월해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구나...싶었다”고 적었다.


그는 “기대가 생겼다. 우리 사회가 이재명을 통해 도시빈민의 한, 전태일의 한을 풀 수 있을까 하는. 대장동 집중포화를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로 승화시키고 성남의 뜰 청렴계약서로 성남시에 화천대유 이익분배 중단을 요구하는 이재명을 보며 다른 기대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이모씨는 댓글을 달아 “어딜 감히..전태일열사를 들먹이는지? 이재명이 노동자를 위해 뭘 희생하고 살았다고? 뜬금 없네. 권력이 아무리 좋아도... 이렇게까지 하는 건 보기 힘드네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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