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홍준표 후보, 대선후보 적합도 27%로 동률...4자 가상대결서 이재명 후보에 모두 이겨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4 1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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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 등 전국지표조사, 1~3일 전국 1004명 여론조사
'국정 안정론' 34% 대 '정권 심판론' 54%, 5개월새 격차 가장 커

[매일안전신문]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하루 앞둔 4일 홍준표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각각 27%의 같은 지지율을 얻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를 놓고 윤 후보가 당원들 지지에서 우위를 이어가면 경선에서 유리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전국지표조사·NBS)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윤 후보와 홍 후보가 모두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유승민 후보는 10%, 원희룡 후보 3%를 얻었다. ‘없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34%에 달했다.


5일 오후 발표될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결과는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투표 50%로 합산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윤 후보가 당원들 지지도에서 홍 후보에 비해 비교 우위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윤 후보 측에 고무적일 수 있다.


하지만 지난달 27일까지 26만5952명이 새로 입당했는데 홍 후보가 강세인 20~40대가 11만3979명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는 점에서는 홍 후보 측도 열세인 것만은 아니다.


홍 후보는 10월 넷째주 조사 때에 비해 2%포인트, 윤 후보는 7%포인트 상승했다. 윤 후보가 광주 발언과 사과 사진 등으로 빠진 지지율을 상당히 회복한 양상이다.


대선 가상대결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52호
대선 가상대결 /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52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참여하는 4자 가상대결에서는 홍 후보와 윤 후보가 모두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4자 대결에서 홍 후보는 35%로, 이 후보(27%)를 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심 대표는 6%, 안 대표는 7%로 나왔다.


윤 후보도 35%로 이 후보(30%)를 5%포인트 앞섰다. 심 대표와 안 대표는 각각 6%, 8%의 지지율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 결과만 놓고 홍 후보가 윤 후보에 비해 본선 경쟁력이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두 후보가 27%로 동률로 나온 데다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윤 후보 대신 홍 후보를 택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20대 대선과 관련, 국정 안정론에 대한 의견은 34%, 정권 심판론은 54%로 나타났다. 10월 4째주 조사 때에 비해 국정 안정론이 7%포인트 하락하면서 5월 넷째주 조사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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