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경북 구미의 한 하천변에서 5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50대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
12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1일 새벽 "아내가 어제 저녁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남편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를 진행하던 중 범죄 혐의를 잡고 남성 B씨(59)를 긴급 체포했다.
B씨는 10일 지인 A씨(57)와 고아읍 황산리의 한 도롯가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둔기로 A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A씨 휴대전화 사용 내역 등을 분석해 B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어 11일 밤 9시 10분쯤 도주하는 B씨 차량을 쫓아 검거했다.
체포 당시 B씨는 10여분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전봇대에 부딪혀 차량이 멈추자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B씨 진술을 토대로 구미시 한 공원 하천변에서 A씨 시신을 발견했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범행 동기 등은 사생활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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