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고작 18살인 김윤호 군, 왜 사망했나...'복지시설의 학대일까'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0 23: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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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매일안전신문]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18살 소년 김윤호 군의 사망 사건이 눈길을 끈다.


2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나를 기억해? 열여덟 김윤호 사망사건의 진실'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6월 5일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한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던 김윤호 군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복지 시설 관계자들은 김윤호 군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김 군의 가족들은 충격을 받고 병원으로 갔고 그곳에서 김 군 몸에 있는 수상한 멍자국을 발견했다.


김 군을 응급 처치하던 병원에서도 몸에 남아 있는 멍이나 상처 등을 보고 학대를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갖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때 복지 시설 관계자들은 "저희가 때려서 그런 게 아니라는 것 좀 꼭 이야기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했다.


오히려 가족들은 시설 관계자들의 이런 발언을 수상하게 여기고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김 군은 지난해 2월 부터 복지 시설에서 지냈는데 당시에 건강하던 김 군이 갑자기 사망한 것도 수상하게 생각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시설 관계자들은 김 군 몸에 있는 상처들은 김 군 스스로 만든 것이라며 자신들의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군이 지적 장애가 있어 스스로 자해를 한 거고 사망하던 날도 의식이 없어서 병원에만 데려갔지 왜 의식이 없는지 자신들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나 시설 내부에는 CCTV가 없어 김 군이 진짜 자해를 했는지, 했다면 어떤 수준으로 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가족들 역시 김 군이 자해를 하긴 하는데 이정도로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게다가 부검 결과도 충격적이었다. 사인 미상이었던 것이다. 평소에 건강에 이상이 없었음에도 낮잠을 자다가 갑작스레 죽음을 맞게 되었다는 김 군 사망의 원인에 대해 가족들은 의심을 품었고 시설 측은 절대 학대가 아니라고 했다.


김 군 무릎 안쪽에 크고 동그랗게 생긴 상처에 대해 자해 하기 어려운 부위라는 말에 시철 측은 김 군이 평소에 양쪽 종아리를 바깥으로 하고 꿇어앉는 자세를 취해 생긴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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