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잔대의 꽃이 봉오리 단계에서 건조할 시 페닐프로파노이드 함량이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건강 기능 식품 개발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4일 잔대의 꽃에서 항염, 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는 유용 성분 ‘페닐프로파노이드’의 함량을 증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잔대의 꽃은 개화 단계(봉오리, 개화 전, 완전 개화)와 건조온도에 따라 페닐프로파노이드계 개별 성분 12종(카페산, p-쿠마린산, 페룰산, 갈산 등)의 각 함량이 다양한 차이를 나타냈다.
그중 봉오리 단계에서 40℃로 건조했을 때 총 함량이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대(Adenophora triphylla)는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40~120cm 크기로 자란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활용도가 없어 외면받던 꽃의 이용 가치를 높였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유용 성분을 높인 꽃은 꽃차나 건강 기능성 식품 등의 제품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페닐프로파노이드계 화합물의 함량을 증가시키는 잔대 꽃의 추출방법(출원번호:10-2021-0037716)’으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약용식물의 이용을 다양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우 산림약용자원연구소 박사는 “앞으로 산림약용식물의 이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능성 향상, 이용 부위 다양화 등의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꽃은 7~9월에 원줄기 끝에서 개화한다. 꽃차례는 원뿔 모양이고 꽃받침은 5개이며, 연한 보라색 종 모양의 꽃을 피운다.
현재까지 잔대는 주로 뿌리와 순을 섭취해왔다. 순은 나물로, 뿌리는 구이 또는 생채로 무치거나 장아찌로 먹으며, 약술로 만들어 자양강장제로 쓰이기도 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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