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안전] 겨울철 주택 가스 폭발 주의해야 ... 9일 연이어 폭발 사고 발생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1-12-10 0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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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어제)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겨울철 폭발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 MBC뉴스)
9일(어제)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겨울철 폭발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 MBC뉴스)

[매일안전신문] 9일(어제) 주택에 폭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겨울철 폭발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부산의 한 오피스텔 지하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폭발로 인해 9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 이 불로 입주민과 소방관 등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같은 날 오후 7시 반경 경기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 5층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50대 여성이 숨지고 주민 3명이 중상을 입고 5명이 다쳤다.


이와 같은 폭발 사고 원인과 대책은 무엇인가.


◆ 사고 원인


사고 원은 두 사고 모두 가스 종류만 다를 뿐 가스에 의한 폭발로 추정된다.


부산 오피스텔 화재의 원인은 지하에서 엘리베이터 수리 중 용접을 하다가 용접에 사용되는 아세틸렌 가스에 의한 폭발로 추정된다. 안산 다세대주택 폭발은 도시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가스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기체를 액체를 변환(액화)시켜 사용한다. 가스라이터에 사용되는 것도 가스지만 이 가스를 액체로 변환(액화)시켰기 때문에 액체로 되어 흔들면 물처럼 보이는 이유다.


용접에 사용하는 가스도 일반적으로 아세틸렌 가스를 사용한다. 아세틸렌 가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세틸렌이 연소할 때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가스들이 누출이 될 경우 실내에 쌓여 있는 상태에서 불꽃이 있게 되면 폭발이 일어난다.


이런 이유를 근거로 하면 이 오피스텔 폭발도 용접과정에서 누출된 아세틸렌 가스에 의한 폭발로 추정된다.


한편, 경기 안산 다세대주택 폭발은 일반적으로 대도시의 주택에서 사용하는 가스인 도시가스가 누출되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도시가스는 천연가스를 액화시켜 사용하므로 LNG((liquefied natural gas)라고 한다.


◆ 폭발 위험


이처럼 일상 생활에서 사용되는 가스는 발열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지만 위험성이 높아 주의를 해야 한다.


액화된 가스나 압축된 가스는 압축되어 있기 때문에 조그만 틈만 있어도 누출된다. 무색ㆍ무미로 누출을 알기도 쉽지 않다.


특히 겨울철에 환기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누출될 경우 실내에 쌓이게 된 후 불씨에 의해 폭발하게 된다. 폭발을 일으키는 불씨로는 라이터나 전기 스위치에서 나타나는 순간 불꽃에 의해서도 폭발이 발생하며 폭발력도 아주 크므로 대형사고의 원인이 된다.


◆ 예방 대책


생활 주변에 가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예방 대책이 중요하다.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한 가정에서 순간의 실수가 전체 건물에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가정에서는 실내에서 가스레인지 등을 사용하기 전후에 꼭 환기를 해야 한다. 특히 아침에 주방을 사용하기 전에 실내를 환기를 해야 한다. 저녁에 누출되어 주방에 쌓여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집에는 가스 누출경보기가 부착되어 있으므로 누출경보기의 정상 작동 점검을 해야 한다. LPG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가스누출 경보기를 바닥과 가까운 곳에 설치해야 하며 도시가스인 LNG나 용접에 사용되는 아세틸렌 가스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천장과 가까운 곳에 부착해야 한다.


특히 용접작업 등을 하는 위험 작업일 경우에는 작업 전에 환기를 하고 가스 누출 경보기로 확인한 후 작업을 해야 한다.


사고 후의 골든타임도 중요하지만 사고 전후의 골든액션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 사람의 골든액션이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위 공동체가 안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송규 안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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