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추모식 개최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7 10:21:46
  • -
  • +
  • 인쇄
윤봉길 의사 선서모습 (사진, 매일안전신문DB)
윤봉길 의사 선서모습 (사진, 매일안전신문DB)

[매일안전신문] 일제강점기인 1932년에 일왕을 향해 폭탄을 던졌던 윤봉길 의사의 추모식이 이틀 뒤 열리며, 황기철 보훈처장이 참석해 추모사를 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효창공원 내 윤봉길 의사 묘소를 방문해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제89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모식은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황기철 보훈처장과 명노승 기념사업회장, 독립유공자 유족 등이 참석한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약전 봉독, 추모식사, 추모사, 헌화·분향, 유시 낭독, 추모가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기념사업회에서는 윤 의사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윤봉길 의사 상하이 의거 기념식 ▲백일장 공모전 ▲배용순 여사 기념 효부상 시상식 및 기념음악회 등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내년도는 윤 의사 순국 90주기인 만큼 다양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해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윤 의사의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할 방침이다.


황기철 보훈처장은 추모사를 통해 “순국 제89주기를 맞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생을 바치셨던 의사님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혼을 엄숙한 마음으로 되새기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후손들에게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한편 윤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오전 11시 40분경 일왕 천장절 및 일본군 상해점령 전승 경축식이 진행 중이던 홍커우공원에서 수통형 폭탄을 투척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시라카와 대장과 가와바타 거류민 단장이 사망했고, 노무라 중장, 시게미쓰 공사 등이 중상을 입었다.


이 의거는 전(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중국의 지원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독립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계기가 됐다.


당시 윤 의사는 의거 직후 현장에서 일경에 체포됐으며, 상해 일본 헌병대에서 가혹한 고문과 취조를 받게 됐다. 그해 5월 상해 파견 일본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12월 19일 가나자와 육군형무소 공병 작업장에서 25세 나이로 총탄을 맞고 순국했다. /장우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우혁 기자 장우혁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